1. 꿀벌의 언어는 '춤' 꿀벌들이 의사소통하는 언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스트리아 동물학자 칼 폰 프리쉬(Karl von Frisch)는 꿀벌을 주로 연구했는데, 그는 꿀벌이 춤으로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프리쉬는 니콜라스 틴베르겐(Nikolaas Tinbergen)과 콘라드 로렌츠(Konrad Lorenz)와 함께 노벨 생리학 및 의학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행태학(ethology)이라는 분야를 정립한 선구자로 손꼽힙니다. 스티븐 로저 피셔의 ‘언어의 역사’에 따르면 “선발대 격으로 꿀을 탐색하는 벌들은 후발대 벌들에게 ‘꼬리 춤’을 추면서 180도의 회전 수에 비례해서 샘플 꿀을 제공하고, 8자 춤의 궤적으로 거리와 방향을 가리키는 위치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즉, 정찰 벌(s..
1. 지구상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개미 개미는 꿀벌, 말벌과 같은 벌목 곤충으로, 개미과에 속합니다. 개미의 몸은 크게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개미는 냄새를 맡고 앞에 있는 물체를 살피는 데 사용하는 한 쌍의 더듬이를 갖고 있고 삼각형 모양의 머리에, 홑눈 3개와 겹눈 2개가 있으며, 6개의 다리가 있어요. 개미는 지구상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개미의 총 개체수는 무려 1~2경 사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식별할 수 있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거죠. 개미의 종류는 약 12,000~14,000종 정도라고 해요. 붉은가슴개미, 곰개미, 불개미, 가시개미, 무사개미, 주름개미, 고동털개미, 그물등개미, 장구개미 등. 개미는 보통 100만 마리 이상의 개체가 군..
1. 동물은 사고능력이 있을까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까요? 인간의 언어는 다른 생물들의 소통과 어떻게 다를까요? 동물과 인간은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동물의 언어도 존재할까요? 혹시 동물들의 의사소통은 본능에 기반을 두고, 인간처럼 공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요? 동물도 언어를 배울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그들의 언어를 배울까요? 동물이 '죽음'이나 '0'의 개념을 말로 할 수 없다면, 그들은 사고능력도 없는 걸까요? 동물의 언어도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린 동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음향 신호를 사용하는 방법만 배우면 다른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이러한 학습 효과는 뇌에서도 입증되었죠. 과학자들은 금화조 병아리가 부를 ..
1. 노암 촘스키의 견해 이번에는 노암 촘스키가 주장한 '생득성 가설'과 '변형 생성 문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에 따르면 생득성 가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요. 첫째, 언어는 생물학적 기관(bio-linguistics)이라는 불립니다. 인간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복잡한 장기 구조의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인간의 언어 능력과 메커니즘도 신체의 장기 같이 복합한 체계인 것처럼, 언어도 생물학적 기관이라고 여깁니다.둘째, 언어의 선천적 능력은 신체 기관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타고난다는 겁니다.셋째, 언어의 보편성을 말해 줍니다. 생득적인 언어 습득 기제가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 존재하며, 이러한 생득적 기제 혹은 언어 지식의 원리에 의해 언어의 유형이 제한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생물언..
1. 영장류 '님 침스키'의 수화 실험 새소리에서 인간 언어의 통사적 특성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간 언어와 새소리의 연관성은 소리 체계에 관련된 특성에서만 찾을 수 있죠. 새가 언어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발화의 결과로 상하계층 구조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추는 학습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명확한 실험적 증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동물들도 언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에게서 발견될 수 있다고 믿어왔어요. 그래서 우리는 가장 오랫동안 영장류를 가장 적절한 후보로 관찰해 왔죠.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조차도 새들만큼 많은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앞에서 소개한 ‘님 침스키’의 사례가 그렇습니다.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