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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속담 비교 분석-6. 노력과 인내, 가족, 지혜와 배움

by 백호의 눈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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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의 속담은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민간 신앙 등의 영향을 받으며 자연환경, 농업, 공동체 생활 등을 반영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의 속담을 주제별로 비교하고 각 국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노력과 인내에 관한 속담

우선 태국에는 "땀 한 방울이 금보다 귀하다"(หยาดเหงื่อหนึ่งหยด มีค่ากว่าทองคำ)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금보다 더 소중하다는 뜻이에요. 노력과 근면함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베트남은 "쇠를 갈면 바늘이 된다”(Có công mài sắt, có ngày nên kim.)라는 속담이 있어요. 이것은 끈기 있게 노력하면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먼저 뗏목을 저어야, 나중에 헤엄쳐 도착할 수 있다."(Berakit-rakit ke hulu, berenang-renang ke tepian.)라는 말이 있죠. 이것은 나중에 보상을 받으려면 먼저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필리핀에는 인내가 있으면 고기가 들어간 수프를 먹을 수 있다”(Pag may tiyaga, may nilaga.)라는 말이 있어요. 이것은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뜻이에요.

정리하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속담은 모두 노력과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태국은 땀의 가치를 강조하고, 베트남은 점진적인 변화를, 인도네시아는 고생 끝에 낙을, 필리핀은 결과의 달콤함을 강조하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속담

말레이시아에는 "물을 자르고 해도 끊어지지 않는다"(Air dicincang tidak akan putus.)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족 관계는 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미얀마의 속담은 어떨까요? 미얀마는 "강이 합쳐질수록 더 강해진다."(မြစ်ဆုံသည)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협력과 단결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캄보디아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습니다. "한쪽 다리만 있어도 최선을 다하라"(ព្រលឹងតែម្ខាងក៏ត្រូវប្រឹង) 라는 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라오스는 "어른은 산과 같고, 어린이는 초원과 같다."(ຜູ້ໃຫຍ່ຄືພູ, ຜູ້ນ້ອຍຄືຫມີນ)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부모 세대가 튼튼해야 다음 세대가 잘 자란다는 말입니다.

요약하면 말레이시아 속담은 끈끈한 가족 관계를 강조하는 반면 미얀마 속담은 단결과 협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캄보디아 속담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더 큰 책임감을 강조하고, 라오스 속담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와 학문에 관한 속담

태국에는 "배우는 것은 짐을 지는 것이 아니라 힘을 얻는 것이다“(รู้ไว้ใช่ว่า ใส่บ่าแบกหาม)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것은 배움이 힘이 된다는 뜻입니다. 베트남에는 "하루만 길을 가면 한 바구니의 지혜를 얻는다”(Đi một ngày đàng, học một sàng khôn.)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여행과 경험이 학습의 중요한 요소라는 뜻입이죠.

인도네시아에는 "배움을 위해서는 중국까지라도 가라"(Tuntutlah ilmu sampai ke negeri China.)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은 배움을 위해서는 어떤 거리도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필리핀 속담에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미래로 갈 수 없다"(Ang hindi marunong lumingon sa pinanggalingan ay hindi makararating sa paroroonan.)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역사와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속담은 모두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태국은 배움이 짐이 아니라 힘이 된다고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베트남은 여행을 텅한 배움을, 인도네시아는 거리와 상관없이 배움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과거의 경험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교훈을 강조합니다.

 

속도와 신중함에 관한 속담

태국 속담에 "천천히 가면 더 좋은 칼을 얻는다"(ช้าๆ ได้พร้าเล่มงาม)라는 말이 있습니다. , 급하지 않게 신중히 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 베트남 속담에는 "급하면 일을 그르친다"(Dục tốc bất đạt.)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두르면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안전한 것이 낫다.”(Biar lambat asal selamat)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속도보다 안전과 신중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고방식임을 알 수 있죠. 필리핀에는 "서두르는 사람은 자주 넘어진다(Ang taong nagmamadali ay madalas madapa.)"라는 속담이 있어요..이것은 신중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속담 모두 서두르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태국 속담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조급함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안전과 신중함을 중시하고, 필리핀은 서두르면 많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죠.

결론적으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속담은 노력에서는 인내와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는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유대를 중시하는 반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배움과 경험을 중시하죠. 이외에의 모든 국가에서는 속도에서는 신중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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