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0

동물의 언어-1. 개미의 언어는 페로몬과 냄새 길 지구상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개미개미는 꿀벌, 말벌과 같은 벌목 곤충으로, 개미과에 속합니다. 개미의 몸은 크게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개미는 냄새를 맡고 앞에 있는 물체를 살피는 데 사용하는 한 쌍의 더듬이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개미는 삼각형 모양의 머리에, 홑눈 3개와 겹눈 2개가 있으며, 6개의 다리가 있어요.개미는 지구상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개미의 총 개체수는 무려 1~2경 사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식별할 수 있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거죠. 개미의 종류는 약 12,000~14,000종 정도라고 해요. 붉은가슴개미, 곰개미, 불개미, 가시개미, 무사개미, 주름개미, 고동털개미, 그물등개미, 장구개미 등.개미는 보통 100만 마리 이상의 개체.. 2024. 3. 27.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의사소통할까 동물은 사고능력이 있을까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까요? 인간의 언어는 다른 생물들의 소통과 어떻게 다를까요? 동물과 인간은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동물의 언어도 존재할까요? 혹시 동물들의 의사소통은 본능에 기반을 두고, 인간처럼 공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요?그러면 동물도 언어를 배울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그들의 언어를 배울까요? 동물이 '죽음'이나 '0'의 개념을 말로 할 수 없다면, 그들은 사고능력도 없는 걸까요? 동물의 언어도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린 동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음향 신호를 사용하는 방법만 배우면 다른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이러한 학습 효과는 뇌에서도 입증되었죠. 과학자들은 금화조 병아리가 부를 때 어.. 2024. 3. 26.
노암 촘스키의 '변형 생성 문법'과 언어 수행 능력 노암 촘스키의 견해이번에는 노암 촘스키가 주장한 '생득성 가설'과 '변형 생성 문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에 따르면, 생득성 가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요.첫째, 언어는 생물학적 기관(bio-linguistics)이라는 불립니다. 인간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복잡한 장기 구조의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인간의 언어 능력과 메커니즘도 신체의 장기 같이 복합한 체계인 것처럼, 언어도 생물학적 기관이라고 여깁니다.둘째, 언어의 선천적 능력은 신체 기관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타고난다는 겁니다. 셋째, 언어의 보편성을 말해 줍니다. 생득적인 언어 습득 기제가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 존재하며, 이러한 생득적 기제 혹은 언어 지식의 원리에 의해 언어의 유형이 제한된다고 주장합니다.그렇다면 생물언어.. 2024. 3. 26.
영장류 수화 실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한 질문과 답 영장류 '님 침스키'의 수화 실험새소리에서 인간 언어의 통사적 특성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간 언어와 새소리의 연관성은 소리 체계에 관련된 특성에서만 찾을 수 있죠. 새가 언어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발화의 결과로 상하계층 구조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추는 학습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명확한 실험적 증거는 없습니다.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동물들도 언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에게서 발견될 수 있다고 믿어왔어요. 그래서 우리는 가장 오랫동안 영장류를 가장 적절한 후보로 관찰해 왔죠.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조차도 새들만큼 많은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앞에서 소개한 ‘님 침스키’의 사례가 그렇습니다.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자들은 ‘님’이라는.. 2024. 3. 23.
언어의 진화에 대한 분석, 언어는 오직 인간만 사용하나 언어는 인간만 사용하는가언어는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일까요? 그러면 인간 말고 동물들은 어떻게 소통할까요? 또한 인간과 동물은 서로 의사소통이 정말 가능할까요? 수많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컴퓨터공학과 언어학의 대표적인 두 학자가 쓴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왜 우리만이 언어를 사용하는가-언어의 진화’(한울아카데미, 2018)입니다. 인간언어의 발생과 발달을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했어요.언어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생명체 가운데 남다른 존재라는 걸 밝히는 전환점이 분명한 듯합니다. 인류 역사에 숱한 업적을 남긴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인간과 언어의 밀접한 관계를 언급했고요. 인간의 놀라운 언어능력은 생물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탐구 주제죠. 급기야 진화와 언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21세기 .. 2024. 3. 20.